부산국제영화제가 묻고, 21인의 시네아스트가 답하다!
“당신이 믿는 영화의 힘은 무엇입니까?” |
|
|
9월 17일(수)부터 26일(금)까지 열흘간 7천여 명의 게스트와 22만여 관객이 오직 영화만을 위해 ‘영화의 바다’ 부산을 찾았습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뜨거운 시간 속에서 관객과 영화인을 대신해 21인의 시네아스트에게 질문을 건넸습니다. 그들이 친필로 전하는 ‘영화의 힘’과 비하인드 컷을 공개합니다.
|
|
|
기예르모 델 토로 | “영화의 힘은 잠시나마 다른 이의 삶을 살아보며, 우리가 사랑하고, 아파하고 느끼는 방식이 서로 얼마나 닮아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데 있다." |
|
|
매기 강 | “이야기의 예술만큼 서로를 이어주는 건 없다. 영화는 우리를 다른 세계와 다른 삶, 그리고 다른 마음으로 이끌며, 결국 누구나 사랑과 안정감을 원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것이 영화의 힘이다.” |
|
|
쩌우스칭 | “삶의 경험을 통해 기억의 조각들을 모으는 것.” |
|
|
임순례 | “나는 여전히 영화의 힘은 人生을 향한 긍정적 믿음과 깊고 넓은 성찰을 위한 등대의 불빛이라고 믿는다.” |
|
|
코고나다 | “영화의 힘은 그 일시성에 있다. 영화는 우리가 유한한 존재고, 덧없는 시간을 살아감을 일깨운다.” |
|
|
이정향 | “우리는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지만, 영화를 통해 뒷모습을 봅니다. 그렇게 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 됨으로써 너를, 당신을, 우리 모두를 이해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공감하며 사랑하게 되는 것! 영화는 힘이 셉니다.” |
|
|
양조위 | “영화의 힘은 현실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있다.” |
|
|
일디코 에네디 | “우리가 영화를 만들 때는, 늘 속임수를 쓰게 된다. 속이지만, 거짓말은 아니다. 진실을 더욱 쉽게 전달하기 위한 속임수다.” |
|
|
줄리엣 비노쉬 | “영화의 힘은 가능한 진실되게 살아가는 것.” |
|
|
자파르 파나히 | “영화의 힘은 다음 세대를 위해 미지의 길을 탐색하고, 그 길을 열어가는 데 있다고 믿는다.” |
|
|
션 베이커 | “영화의 힘은 여전히 영화관에 있다고 믿는다!” |
|
|
정재은 | “영화만의 힘은 쇼트에 담긴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관객을 향해 달려오는 기차의 이미지를 필름에 기록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영화만의 이미지를 탐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어제 밤 영화를 보며 영화만의 힘을 느꼈습니다. 관객들이 극장에 앉아 집중한 것은 서사가 아니라 이미지였습니다!” |
|
|
민규동 | “시간을 멈추고 영원을 담아 어둠 속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을 들으며 같은 꿈을 꾸게 만드는 것.” |
|
|
박찬옥 | “어떤 영화는 저한테 자꾸 생각하게 하고, 오랜 인상을 남깁니다.” |
|
|
오승욱 | “나는 여전히 영화의 힘은 즐거움이라고 믿는다.” |
|
|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시 한 번, 영화가 가진 강력한 힘을 확신합니다.
Vision of Asia, Ocean of Cinema 아시아의 시선, 영화의 바다
- The 30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
|
|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부산국제영화제 홍보팀
Tel. 051-709-2181~5, Mail. pr@biff.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