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와타나베 켄과 청춘스타 사카구치 켄타로가 연기 대결을 펼치는 구마자와 나오토 감독의 미스터리 <파이널 피스>는 부산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중국의 래리 양 감독의 <포풍추영>에서는 전설적인 액션 스타 성룡과 양가휘가 명불허전 액션을 선보이며, 특히 세븐틴의 멤버 준이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출연하여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영화 정우·오성호 감독의 <짱구>는 <바람>(2009)의 이야기를 잇는 신작으로, 청춘의 우정과 꿈을 야외극장에서 선보인다.
『상견니』(2019)로 신드롬을 일으킨 아시아 최고의 청춘스타 허광한과 안젤라 유엔이 주연을 맡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쿵시우핑 감독의 판타지 로맨스 <타년타일>, 신카이 마코토의 원작을 실사화한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의 <초속 5센티미터>, 나카노 료타 감독의 <오빠를 들고 갈 수 있는 사이즈로>는 시바사키 고우와 오다기리 조의 열연으로 가족의 이별을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칸영화제에 소개된 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휩쓴 우고 비엔베누 감독의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아르코>는 시간 여행을 떠난 ‘아르코’와 지구에서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아이리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작은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맡았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역작이자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친 사랑에 바치는 시 <퐁네프의 연인들>의 야외극장 상영전에서는 올해 특별전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세계적인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직접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오픈 시네마’ 선정작은 9월 18일(목)부터 25일(목)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며, 티켓 예매는 9월 5일(금) 오후 2시에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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