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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6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샤넬의 든든한 후원 아래 미국영화협회(MPA), Sony Korea, C-47 Post Studio 등 글로벌 파트너들의 시상식 후원 그리고 소니 코리아의 영화 제작 카메라 및 액세서리 현물 후원 속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수료식에 이어 프로그램 기간 동안의 성취를 바탕으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CHANEL X BAFA Promising Filmmaker 어워드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가장 뛰어난 재능과 성취를 보여준 림 한 룽, 이종헌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프로젝트 워크숍 'Bridge to Hollywood' 피칭을 통해 선발된 MPA 어워드 1등 수상자인 장소현에게는 LA Film Immersion Course 참여 자격이, 2등 위안위안에게는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PSA)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첫 장편 극영화를 준비 중인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C-47 Post Studio 어워드는 수상자인 팜 호앙 민 티에게 디지털 색보정(DI) 및 극장 상영용 마스터링(DCP) 등 후반작업 전반을 지원한다.
장편 향한 8편의 ‘파일럿 단편’ 상영
시상식에 이어 열린 상영회에서는 펠로우들이 제작한 8편의 파일럿 단편이 처음 공개됐다. K-pop 안무 연습 중 친구의 새 운동화를 계기로 미묘한 균열을 겪는 13세 소녀의 이야기 <차선아>, 실종된 어머니의 땅과 오래된 우물을 통해 기억 속 진실을 추적하는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산신의 딸>, 망해가는 레스토랑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동물을 찾아 나서는 커플의 이야기 <지왕>, 세상을 떠난 남편이 유품을 정리하던 순간 다시 돌아오며 시작되는 <아이리스의 마음>이 상영되었다. 떠나려는 소년과 그를 붙잡고 싶은 할아버지의 따뜻한 교감을 그린 <어쩌면 오늘, 오늘이 아니면 어쩌면 내일>, 의문의 동물 습격 사건으로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는 경찰관의 이야기 <프라이멀>, 중독의 세계 속에서 돈과 감정이 뒤틀리며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뷰티풀 드리머즈>, 그리고 어둠 속에서 춤추며 새벽을 맞아 또 다른 세계를 열어가는 <아르테미스>까지 8개의 작품이 관객을 만났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펠로우들이 개발하고 있는 장편 프로젝트로의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BAFA 졸업생, 세계적 성과 입증하며 올해 부산으로
2005년 출범 이래 BAFA는 아시아 전역의 신진 영화인을 발굴·육성하는 핵심 영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으며, 2022년부터 샤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중에는 역대 졸업생들이 감독, 프로듀서, 촬영, 편집, 음향 등 주요 제작진으로 대거 참여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올해 아카데미 연출 멘토이자 2007년 졸업생인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바다에 새겨진 이름>을 비롯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2006년 졸업생 이파 이스판샤 프로듀서의 <자바의 사계절>, 2026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2008년 졸업생 아비나시 비크람 샤 감독의 <안개 속의 코끼리>,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초청된 2014년 졸업생 푸티퐁 아룬펭 감독의 <불타는 거인들> 등 BAFA 졸업생들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한 총 13편의 작품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2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아시아의 창작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영화계의 다양한 동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과 교류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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